일반적인 자세는 특정 시간에 주어진 점에서의 신체의 위치이다.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신체를 가능한 이완하여 생리학적 평형상태에 가가까이 유지하면서 특정 기준점이 중력과 일직선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올바른 자세는 수행을 증진시키고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병적 상태로의 진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반면에, 잘못된 자세는 이상적 자세에서 벗어난 자세로 근육의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관절과 그 주위의 연부조직에 상당한 양의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임상 해부학 (CLINICAL ANATOMY)
운동 연쇄 (THE KINETIC CHANIN)
운동 연쇄란, 한 관절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은 인접 관절에 움직임을 일으키게 된다. 원래의 움직임은 관련된 운동 연쇄의 위아래로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인체의 서로 다른 부위들이 운동 연쇄로 작용한다는 생각은 자세를 평가하고 특정 자세 편위의 원인을 파악할 때 중요한 개념이다. 운동 연쇄의 한 부위에서 발생한 연부 조직의 기능 장애 혹은 뼈의 이상은 근위 혹은 원위의 연관된 관절과 연부 조직에 영향을 주어 자세 편위를 발생하게 된다. 인체는 가능한 움직임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러한 편위에 대한 보상을 시도하게 된다. 관절의 가동 범위가 과도하고 관절에 스트레스를 가할 때, 보상 기간이 길어질 때 등의 인체에 의한 보상 자세는 증상을 유발한다. 한 동작이 제한되거나 주위의 관절들이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하여 보상 작용을 하기도 한다. 자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보상 패턴이 길어진다면 인체는 보상을 학습하여 그것이 올바른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모든 보상 자세가 유해한 것은 아니라 생각하고 올바른 자세 평가의 모든 소견을 파악하고 이해한 후 보상 결과로 발생한 자세 편위를 교정해야 한다.
근육의 기능 (MUSCLE FUNCTION)
근육의 기능으로는 관절의 움직임을 발생하고 동적 관절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근육의 길이가 유지되어야 하며 적용되어야 한다. 근육이 너무 길거나 짧으면 관절에 유해한 스트레스들 발생하여 보상 동작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근육길이가 정상, 단축 혹은 신연 되었는가는 자세 검진 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근육의 길이-장력 관계 (MUSCULAR LENGTH-TENSION RELATIONSHIP)
근길이와 장력 사이의 최적의 관계는 근육이 최대 장력(힘)을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자세이다. 근장력 발생 능력은 근절(sarcomere) 단위에서 액틴(actin)과 미오신(myosin) 필라멘트 사이에 형성되는 십자교(cross bridge)에서 발생된다. 따라서, 만일 근육이 단축되거 늘어나게 되면, 액틴과 미오신이 너무 겹치게 되어가 혹은 거의 겹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액틴과 마이오신 사이 십자교의 상호 작용이 감소하게 된다.
주동근과 길항근의 관계 (AGONIST AND ANTAGONIST RELATIONSHIP)
관절의 주된 운동을 일으키기 위하여 수축하는 주동근과 그 반대의 운동을 하는 길항근은 주동근의 원할한 운동 위하여 반사적으로 이완된다. 만일 길항근이 이완에 필요한 억제 신호를 받아들이지 않고, 주동근처럼 같은 크기의 신호를 받아들인다면, 관절은 양측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는 관절의 동적인 안정성을 유지할 때 사용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길항근과 주동근 길이의 적절한 균형은 관절에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방지하는데 필요하다.
근불균형 (MUSCLE IMBALANCE)
근육의 과도한 활성으로 인하여 단축되고 팽팽해진 근육과 억제나 약화된 근육 사이에서 부적절한 관계가 나타날 때 근불균형이 발생된다. 과할동 상태나 지속된 단축이 발생한 근육은 길항근이 약해지며 근육이 통과하는 관절 주위의 근육 균형이 깨져 관절에 미치는 힘의 영향도 변하게 된다. 근불균형이 발생하며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비효율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운동패턴과 자세를 유발하게 된다.
연부조직 불균형 (SOFT TISSUE IMBALANCE)
근불균형의 연쇄 작용으로 관절에 비정상적인 압축력과 전단력을 발생한다. 이러한 결과 관절낭과 주위 인대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적응성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관절낭 부위는 늘어나는 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느슨한 부위(반대편)는 적응성 단축이 발생한다.
임상적 자세 평가
병력
어떤 자세를 유지하면서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것은 과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병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동작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형, 위치, 증상의 심함
-운전자세, 앉는 자세, 잠자는 자세
-불편함을 초래하는 특정한 자세
-운동 수준과 강도
-의학적 병력
검진
자세평가 검진시에 특정 부위를 간과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평가 과정은 발에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위쪽으로 진행하거나 그 역으로 진행하도록 한다.
다리 길이 차이의 검진
등과 하지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다리 길이 차이는 구조적(실제 길이), 기능적(외관상 길이), 보상적인 것으로 분류한다. 가장 일반적이지만 신뢰성이 다소 부족한 방법으로 구조적 길이의 차이를 측정하기 위하여 상전장골극(ASIS)과 내측과(medial malleolus)사이의 거리를, 기능적인 다리 길이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배꼽에서부터 내측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다.
촉진
중요한 계측점을 정확하게 촉지하는 것은 자세를 측정하고 자세 편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외측면
-골반위치
전면
-슬개골 위치
-장골릉 높이
-상전장골극(ASIS) 높이
-외과와 비골두 높이
-어깨 높이
후면
-후상장골극(PSIS) 위치
-척추배영
-견갑골 위치
부위 사이의 상호관계
인체 부분이 각각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불량 자세가 근불균형, 연부조직 장애, 혹은 통증을 유발하는지, 혹은 이러한 상태가 원인이고 불량자세가 그 결과인지는 알기 어렵다. 결과인지 원인인지 알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의 중요성과 부위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자세 평가는 평가 과정에 중요한 부분이다. 자세 결함을 인식하는 것, 이러한 결함을 교정 혹은 최소화하는 치료 계획을 설정하는 일은 선수 트레이너에게는 당연한 역할이다. 선수 트레이너들은 특정 인체 부위를 평가할 때 그 부위의 상호 관계와 전신을 관찰하고 조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선수 트레이너들을 더욱 유능하게 할 것이며 환자 치료도 훨씬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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