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분리증이란?
척주는 척추 전체를 의미하는 용어로 척추와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구성되어 있으며 늑골과 흉골 및 골반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척추 분리증은 척추의 후방의 척추 뼈를 연결하는 상관절돌기와 하관절돌기 사이의 추궁협부에 결손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척추 분리증의 원인
척추 분리증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발병률이 높은 나이는 11~15세 사이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은 낮아집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가장 일반적인 손상 위치는 L5~S1 부위입니다.
척추 분리증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궁근과 추궁판 사이의 추궁협부에 결손은 성인보다 뼈가 약한 유소년들에게 반복적인 신전과 회전 자극을 줌으로써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결손은 양측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한쪽에서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상, 체조, 축구처럼 척추를 반복적으로 신전하는 동작을 하는 스포츠에 참여하는 운동선수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척추분리증의 증상
척추분리증 환자들은 허리를 신전할 때 통증이 증가하고, 신체활동이 많아지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신체활동이 많은 운동선수처럼 척추의 움직임이 많은 사람에게서 쉽게 발견됩니다. 그리고 요부 중앙의 통증과 햄스트링의 경직이 동반되며, 한쪽 다리 혹은 양쪽 다리에서 방사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통은 골절 부위 근처의 척주관(spinal canal)에서 나오는 신경의 압박과 자극에 의한 것입니다.
척추분리증 진단 방법
X-선 검사, CT 검사, MRI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관상면에서 45도 기울어진 사진을 보면 작은 강아지처럼 보이는 윤곽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골절이 있는 경우 강아지의 목 주위에 고리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을 “스코틀랜드 개 징후(Scotty dog sign)”라고 하며, 이러한 징후를 통해 척추 분리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척추분리증 치료 방법
비수술적 치료 방법: 허리를 굽혔다 펴는 활동과 과도한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운동선수라면,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급성 골절로 인한 척추 분리증은 3~4개월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여 치료 가능하며,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온찜질, 냉찜질, 초음파, 전기치료(TENS)와 같은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과 근육경련을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되며, 요부 안정화 운동을 통해 허리와 복부의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진시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 대부분 척추 분리증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후외측 유합술이 있으나 유합된 부위의 운동성 소실 및 신경 손상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협부 결손을 직접 고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협부 결손을 직접 고정함으로써 정상적인 구조로 회복시키고, 척추의 운동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다른 수술법은 협부 결손 부위에 망상골 이식을 하고, 협부를 통과하는 나사로 후궁과 척추경을 고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척추분리증 예방법
척추 분리증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예방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신전 및 회전 스트레스로 인한 반복적인 긴장과 과사용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요부 안정화 운동을 하여 척추와 주변 조직의 유연성과 가동성을 향상하고 허리의 안정화 근육을 강화하여 척추 분절의 안정성을 향상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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