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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

테니스 엘보우(팔꿈치 외상과염)에 대한 간단 정리

by 초이트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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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외상과염이란?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라고 불리기도 하는 팔꿈치 외상과염은 손목 관절의 신전근 기시부인 외측상과에 국한된 통증과 국소 압통을 보이는 증후군으로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외상과염은 주로 30~40대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내상과염(골프 엘보우) 보다 7~10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팔꿈치 외상과염의 원인
팔꿈치 외상과염은 반복적으로 손목관절을 사용할 때 과사용과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만성적인 퇴행성 변화와 미세 열상이 일어나며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라켓을 사용하는 운동이나 야구 같은 종목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외상과염의 원인으로는  손목의 신전근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거나 약한 부하일지라도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 일어납니다. 특히, 근육에 신정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에 의한 부하가 많이 걸리는 상황에서 일어나게 되고, 또한 미세 손상된 부위의 회복과정에서 반복적인 부하에 노출됨으로써 염증의 재발이 발생합니다. 

외상과염의 진단 방법
외상과염은 이학적 검사, X-선 검사, 초음파 검사 그리고 MRI 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이학적 검사로는 외측상과의 1~2cm 하방에 압통이 있으며, 손목을 신전할 때 저항을 강하게 가하면 통증이 유발되는 검사(Cozen’s test)를 진행합니다. 다른 이학적 검사로는 모우슬리 검사(Maudsley’s test)로 환자의 손가락을 펴게 하고 가운데 있는 손가락에 저항을 가해 통증 있으면 양성으로 판정하며 이는 총수지신근 중 가운데 있는 손가락으로 작용하는 단요측수근신근 건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파열의 정도와 위치를 조금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X-선 검사, 초음파 및 MRI 검사도 추가로 하여 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상과염의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처방 및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국소 주사로써 단기적 효과가 매우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과 인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외상과염의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손목 신전근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근력 강화 운동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는 미세 혈관의 재생과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며 치료 효과는 약 58~85% 정도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약 3개월 이상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신전근 건막의 유리술, 단요측수근신근 근위부 퇴행성 변화 조직의 제거술, 관절경을 이용한 단요측수근신근에 대한 변연 절제술과 관절 내 활액막염 제거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에 대한 예후도 약 80~97% 정도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입니다. 

외상과염의 예방 방법
외상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을 반복적으로 신전하는 동작 및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회내 및 회외도 제한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기, 컴퓨터 타이핑 같은 동작을 피해야 합니다. 운동선수의 예방법으로는 반복적인 동작을 제한하고 신전근에 대한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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