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뇌에 충격이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 종목들은 헤드기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 머리와 뇌를 보호해야 한다. 미식축구 종목에서 헬멧 사용은 의무화이고 이에 따라 머리 상해의 빈도수와 심각성이 감소하였다. 또한 마우스피스의 사용으로 얼굴 또는 턱에 가해진 충격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감소시킴으로써 뇌 상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러므로 신체접촉이 많은 운동 종목에서 마우스피스의 사용이 권장된다. 헬멧을 사용하는 스포츠 종목은 헬멧의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고, 선수들은 뇌와 경추의 손상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상해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기술 사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운동 중 뇌 또는 목의 부상은 응급처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장의 의료 요원들은 이러한 응급처치에 대하여 전문적이어야 한다.
임상 해부학
두개골은 각각의 두개(머리뼈) 봉합들에 의해 단단히 융합되어 하나의 구조물인 두개골을 만들고 있다. 유아나 어린이들의 경우 봉합들이 성장기 동안 지속해서 다시 만들어지기 때문에 머리뼈 봉합들은 성인보다 유연한 편이다. 두개골의 모양은 뇌를 최대한 보호하는 둥근 모양의 형태로 되어있고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의 양이 뇌의 내부로 전달되는 것을 줄여준다.
뇌
-대뇌: 운동기능, 감각 정보(만지고, 통증, 압박/압력, 온도), 특수 감각(시각, 청각, 후각, 미각), 인지력, 기억력을 담당한다.
-소뇌: 균형 그리고 조정력, 평활근, 협동근 조절을 담당한다.
-간뇌: 도입된 정보를 적절한 뇌 부분으로 전달, 신체 체온 조절, 필요한 수분 균형, 유지, 정성 조절(화냄과 공포)을 담당한다.
-뇌간: 심장박동 조절, 호흡조절, 말초혈관의 혈액량 흐름 조절을 담당한다.
뇌막
-경막: 뇌막의 가장 바깥 부분을 덮고 있으며 두개골 가장 안족의 면에서 골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경막은 두 개의 소뇌 반구 사이에 있는 빈 공간을 다른 소뇌겸에 의해 채워져 있다. 경막의 동맥 혈관들은 두개골에 혈액을 공급한다.
-거미 망막/지주막: 거미집과 같은 모양으로 생긴 거미 망막은 아주 가늘고 질긴 섬유로 만들어져 충격으로 잘 견딜 수 있다. 거미 망막은 아주 좁은 공간인 경막하 공간에 의하여 경막과는 분리되어 있다.
-연막: 뇌막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뇌를 감싸 보호하고 있다. 뇌의 가장 바깥쪽에서 “뇌의 피부/껍질”을 형성하고 있다.
뇌와 경추 상해에 대한 증세와 증상
-뇌: 기억상실(뇌 상해 전의 일과 상해 후의 일), 정신적 혼동/혼란스러움, 장소/날짜 등의 혼동, 짜증, 조화/조절 능력이 저하, 어지러움, 두통
-눈: 흐릿하게 보임, 형광빛을 싫어함, 눈동자의 계속적 움직임
-귀: 귀에서 소리가 남, 어지러움
-위: 메스꺼움
-몸 전체: 비정상적 피로감
뇌와 경추의 병리
뇌와 경추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상해에 대한 성공적인 관리의 결정적 요인은 안전적, 시간적, 그리고 어떤 효과적인 방법으로 처치했나에 따라 달라지며, 뇌와 경추의 상해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심각성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처치하는 능력이다. 부상당한 선수의 상태와 처리를 판단하는데 무엇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머리 상해
뇌진탕
뇌에 직접 타격으로 인한 충격으로 뇌의 즉각적이며 일시적 기능 장애로 특정되어지며 뇌 상해의 임상적 신드롬이라고도 한다. 뇌진탕 증세로는 정신적 혼란, 정신상태의 변화, 기억상실 등이 있으며 의식을 잃은 경우와 의식을 잃지 않은 경우의 두 가지 모두가 포함된다. 뇌에 직접적인 타격 이후 이차적인 변화에 의해 더욱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뇌로의 혈액의 흐름을 통해 뇌 압력이 증가하여 일시적 호흡 정지등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중 뇌진탕을 경험한 선수가 적절한 판단과 치료 없이 다시 경기에 참여하여 또 한 번의 추가적인 뇌 상해가 발생한다면 더욱 심각한 뇌 상해를 입을 위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반복적인 뇌 상해가 축적되면 뇌 기능의 퇴행을 가져올 수 있다. 뇌진탕에 여러 번 노출된 선수들은 최근에 뇌진탕의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진탕의 증상과 증세를 보인다.
뇌진탕의 심각한 증상으로는 신체 마비, 구토, 그리고 장이나 방광의 통제를 잃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성격의 변화, 피로, 수면 장애, 무기력, 우울감 그리고 일상생활의 활동 장애 같은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뇌진탕 표준 평가 도구(Standardized Assessment of Concussion Instrument, SAC)가 개발되어 운동선수들의 뇌진탕의 유무와 운동 참여 복귀에 대한 평가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또한, 심하게 뇌 상해를 입은 환장의 정도는 글라스고 코마 스케일(Glasgow coma scale)을 사용하여 측정할 수 있다.
스포츠로의 복귀 기준
아주 경미한 뇌진탕을 경험한 선수라면 모든 뇌진탕의 증세와 증상이 없다면 스포츠로의 복귀가 허용된다. 뇌진탕의 정도가 보통에서 약간 심한 정도라면 몇 일, 몇 주, 또는 몇 달 후까지도 스포츠의 복귀는 허락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뇌 상해 후 스포츠로의 복귀 결정은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뇌진탕 후 신드롬
뇌진탕 후 신드롬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빈번히 발생하고 상해 후 얼마간 여러 면의 인지 능력에 장애가 발생한다. 뇌진탕 후 신드롬의 증상은 주의력 저하, 집중력 장애, 기억 장애, 감정 기복 등이 나타난다. 운동 후에는 두통이 발생하고, 어지러움, 그리고 피로감이 증가한다. 긴 시간 동안 뇌진탕 후 신드롬이 이어진다면 균형 장애와 인지 능력의 저하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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