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은 3쌍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쪽은 치골 결합, 뒤쪽은 양쪽 골반뼈와 치골 결합으로 연결되어 하지와 체간 사이의 지지 구조물을 형성한다.
임상 해부학
골반의 앞쪽 부분과 외측 부분은 두 개의 관골로 형성되어있고 관골은 다시 장골, 좌골, 치골로 구성되어 있다. 골반대의 뒤쪽 부분은 천골과 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천골은 척추를 골반에 고정하는 넓고 두꺼운 뼈이다. 천골은 골반대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근육 해부학
전방 근육: 대퇴사두근, 봉공근, 장요근
내측 근육: 장내전근, 대내전근, 단내전근
외측 근육: 중둔근, 대퇴근막장근, 이상근, 대퇴방형근, 내폐쇄근, 외폐쇄근, 상쌍자근, 하쌍자근
후방 근육: 대둔근, 슬괵근 그룹
골반과 대퇴의 병리
일반적으로 고관절과 골반의 외상과 관련 근육의 외상은 타박상이나 좌상의 형태로 갑자기 일어나며, 만성 손상은 다리 길이 차이, 나쁜 자세, 혹은 과사용 증후군과 같은 부적절한 생체역학적 변화로부터 초래된다.
근육 좌상
운동 중 원심성 수축을 할 때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육 좌상은 뼈의 근 부착점이나 근건접합부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대퇴사두근, 장요근, 슬괵근, 내전근 등이 과도한 신장이나 동적 부하가 원심성 수축하는 동안에 걸렸을 때 주로 손상되는 근육이다.
점액낭염
고관절 주위의 점액낭염은 근육이나 건이 뼈와 마찰함으로써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대전자점액낭염, 좌골점액낭염, 장요근점액낭염으로 구분된다.
-대전자점액낭염
일반적 상해 원인은 고관절이 굴곡, 신전, 내회전 및 외회전 하는 동안 장경인대의 마찰로 인해 염증이 발생한다. 훈련 강도, 빈도, 기간 등의 갑작스러운 증가도 관련되어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Q angle 각의 증가 때문이다. 대개 대전자 뒤쪽으로 통증이 발생하며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 내회전과 외회전의 ROM 감소를 일으킨다. 만성적 대전자점액낭염은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의 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좌골점액낭염
자전거 타기와 노 젓기처럼 둔부의 흔들림 움직임이 좌골 점액낭에 마찰을 유발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버스나 비행기를 탈 때와 같은, 장기간 앉은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장요근점액낭염
골관절염이나 고관절의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함께 일어나며 유일한 증상은 고관절 앞쪽 부위의 통증이지만, 사타구니나 서혜부 인대 부근에서 덩어리가 촉진되기도 한다. 이는 고관절 회전근을 강화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고관절 퇴행성 변화
급성 손상, 노화, 반복적인 외상, 혹은 부적절한 고관절 뼈들의 정렬 등이 대퇴골과 관골구의 관절면 퇴행을 일으킬 수 있다. 관절염, 박리성 골연골염, 관절와순 열상, 무혈성 괴사 등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점진적으로 퇴행한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갖게 된다. 고관절 퇴행의 초기 단계와 관련된 주된 문제는 체중부하에 따른 통증 발생이다. 통증의 위치는 허리뼈나 앞쪽 허벅지의 원위, 무릎, 내전근 군으로부터 전이되어 허리뼈 병리로 오인될 수 있다.
이상근 증후군
이상근의 비대나 경련은 좌골신경을 압박하여 허리뼈 신경근 압박과 비슷한 징후와 증상을 일으키고 둔부와 허벅지 뒤쪽의 좌골 신경통을 일으킨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6배 정도 자주 발생한다. 이상근 증후군 증상이 허리뼈 병리와 이상근이 수축 또는 장기간 앉아 있을 때 화끈거림, 통증, 둔감,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있는 다리의 외회전 저항 운동할 때 증상이 증가한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스트레칭, 근력 강화, 주사 치료 등이 있다.
장골릉 타박상
운동 경기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한 통증, 부종, 변색 및 기능 소실을 동반하는 장골릉 타박상이 뚜렷하면 운동 경기를 중단하고 체중 부하를 하지 않도록 목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운동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 운동 경기 중 더 심한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손상 부위에 패드를 적용하고 경기 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퇴사두근 타박상
외부로부터 강학 타박의 힘이 전달되어 근섬유가 사망할 수 있다. 또한 무릎은 신전하는 근력을 감소시키고 슬관절의 굴곡이 제한된다. 근육 내 혈종으로 근육이 굳는 느낌이고, 부종으로 인해 근육의 둘레가 증가한다. 슬관절과 고관절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거나 도수 근력 검사를 하는 동안 통증이 심해지면 손상 관리를 위해 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증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슬관절의 굴곡과 냉찜질을 적용한다. 냉찜질 중 통증이 둔감해지면 굴곡의 정도를 점차 증가시킨다.
고관절 탈구
강한 인대성 구조와 골성의 정렬 때문에 고관절의 경우는 탈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관절의 탈구가 일어났다면 신속하게 응급 처리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퇴골두가 후방으로 전이되지만 대퇴경이나 관골구의 골절도 발생할 수 있다. 탈구로 인한 증상으로는 고관절과 둔부에 즉각적이고 강한 통증으로 호소하고, 또 고관절 감각의 사라짐을 호소한다. 탈구가 일어났다면 반드시 하지의 감각 검사와 혈관 검사를 수행하여 신경과 혈관의 손상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대퇴 골절
대퇴 골간에 회전력이나 전단력이 가해지더라도 운동선수에게 대퇴 골절은 흔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대퇴 골절은 즉각적인 기능 소실, 극심한 통증, 기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대퇴골의 완전 골절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끔 대퇴골절의 증상이 만성 고관절 굴곡근 좌상이나 건염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퇴골의 스트레스 골절과 구분이 어렵다. 대퇴골의 스트레스 골절은 골스캔으로 확진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골절이 완전 골절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존적 치료와 휴식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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