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원인, 치료 및 예방법 간단 정리

가끔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돌며 현기증이 나고 시야가 깜깜 해지는 경험을 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으면 일시적 증상이라고 간주해 가볍게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낯선 질환처럼 느껴지는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놓았으니, 위에 잠깐 언급한 증상에 대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립성 저혈압
낮은 자세에서 높은 자세로 빠른 속도로 자세를 변화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10~15mmHg정도 감소하여 심장이나 뇌로 향하는 혈류 공급이 갑자기 낮아지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현기증을 느끼며 심할 경우 잠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자율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여 몸의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심장 기능의 저항
심근 경색, 부정맥, 심근염, 심낭염, 대동맥 협착증 등 다양한 심장 기능 관련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효 혈액량의 부족
심한 설사 및 구토, 출혈, 빈혈로 인하여 신체의 혈액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이상
뇌종양, 뇌경색, 파킨슨병, 당뇨병, 암, 독성물질에 의한 신경병증, 말초 신경 병증, 오랜 기간 병상 생활, 고령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맥 울혈
패혈증, 잦은 음주, 과도한 운동 후의 근육 혈관 확장, 체온의 급상승, 장시간 누워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 내에 혈액이 정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사성 질환
신체 내 칼륨 부족과 부신 기능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공기의 질이 좋지 않은 곳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온도가 높은 환경, 인구가 밀집된 곳, 시끄러운 환경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과 검사
-기립경 검사
누워있는 상태에서 천천히 일어나며 맥박과 혈압의 변화를 검사합니다. 약물을 투여한 후 검사를 반복하며 증상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혈압 검사
누워있는 상태로 환자의 혈압을 측정한 후 즉시 일어나게 하여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원인이 되는 질환을 먼저 치료합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을 찾아 조정합니다.
-필요시, 수액공급,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 방법
-충분한 수분과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합니다.
-금주와 금연하도록 합니다.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를 피하고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도록 노력합니다.
-다른 질환으로 인해 약물 복용 후 기립성 저혈압 질환이 발생했다면 의사와 약물에 대해 상담합니다.
-장시간 서 있는 환경에 있다면 압박 스타킹을 신어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바로 담당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