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증후군 증상·원인 예방법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예상하지 못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손발이 차가워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는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이 내려가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거나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항상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손발이 유독 차갑고 시린 느낌이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날씨가 추울 때 손발이 유독 시리고 차갑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한 질환인 레이노 증후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 공유하니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레이노증후군
레이노증후군은 추운 날씨, 급격한 온도 저하, 또는 심리적 변화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의 연축(순간적인 자극으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였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이완되는 것)이 촉발되고 허혈 발작으로 피부가 창백해지며 통증, 저림 등의 감각 변화가 동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 인구의 약 10%가 레이노증후군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원인
-일차성: 특별한 원인이나 기저질환 없이 발생합니다.
-이차성: 기저질환이나 유발 원인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전신성 경화증,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류머티즘성 관절염, 피부근염, 다발성 근염과 같은 교원섬유 질환, 폐동맥 고혈압, 신경학적 질환, 혈액 질환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레이노증후군 현상은 일차성이지만 환자의 50% 이상은 기저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증상
-손발 끝이 창백해지며 감각이 무뎌집니다.
-손발 끝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고, 손발 시림과 저림 등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 혈액이 공급되면 손발 끝이 빨개졌다가 정상 색으로 회복됩니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레이노증후군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9배 이상 많이 발병합니다.
-여성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혈관 수축 및 확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출산 경험 여성 또는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쉽게 발병됩니다.

레이노증후군 진담 및 검사
-레이노 현상에 합당하는 증상에 대한 신빙성 있는 병력을 조사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병력 청취, 신체검사,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복용 약물 등에 검사를 류머티즘 내과를 통해 진행합니다.

레이노증후군 치료법 3가지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약물 치료를 진행합니다. (칼슘 차단제, 알파차단제 등의 혈관확장제)
-경우에 따라 혈관 수축이 적어지도록 신경 수술을 진행합니다.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레이노증후군도 주의해야 합니다.

레이노증후군 경과/합병증
-일반적으로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은 경미하며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신 경화증과 같은 류머티즘성 질환이 속발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통증, 궤양, 괴저(괴사의 결과 환부가 탈락 또는 부패하는 것)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레이노증후군 예방법
-손발이 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양말과 장갑 착용을 필수로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담배를 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