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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

탈모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새로운 소식

by 초이트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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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다양한 탈모 치료 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탈모를 가장 직접 치료할 수 있는 모발이식 방법이 있으며, 다양한 탈모 치료 약물 및 영양 보조제, 샴푸, 에센스, 토닉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의 관심으로 현재 탈모 관련 시장은 연 6조 규모로 성장하였고, 지속해서 연평균 8% 성장해 2028년에는 약 16조 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탈모 환자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 진료 환자는 2001년 10만 3000명에서 2020년 23만 3000명으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국한적으로 안트로젠 탈모증, 흉터 탈모증, 원형 탈모증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환자들만 적용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화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까지 치면 인구의 20%인 1000만 명 정도가 탈모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탈모 치료의 지대한 관심 속에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학 산업 과학 기술 연구소의 후쿠다 준지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시험관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모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낭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피부기관으로 이번 연구는 두 가지 생쥐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모낭 족인 오가노이드(organoid)를 만들고 털까지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오가노이드란 실제 장기와 같은 구조, 세포 구성, 기능을 지닌 3차원적 구조로 배양한 조직의 작은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전까지는 줄기세포를 평면 배양접시에서 키워 인체 내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지만, 오가노이드를 이용하면 실제 장기에서 일어나는 환경과 유사하게 하여 연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의 연구진은 생쥐의 수정란에서 채취한 배아줄기세포를 출발점으로 삼고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낭 오가노이드를 만들었고 , 이러한 모낭 오가노이드를 23일 동안 키우자 모낭 안에서 실제로 모간이 약 3mm 자라났다고 합니다. 모간은 모낭에서 피부 밖으로 올라온 털을 말합니다. 연구진은 이 털이 검게 물드는 과정도 확인하였으며, 실제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과정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사람에게서도 성공한다면 탈모 환자가 자기 세포를 이용해 모낭을 만들고 이식용 머리카락을 배양할 수 있게 됩니다. 후쿠다 교수는 “ 모낭 오가노이드로 모발이 어떻게 생기는지 규명할 수 있고, 연구가 발전하면 동물을 대시해 모발 관련 치료제를 시험하거나 탈모 환자에 이식하는 재생의료까지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다 교수는 다음 계획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여 모낭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탈모 치료제를 시험하고 궁극적으로 환자에 이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의 실험과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진행되어 탈모 관련 질환을 겪는 많은 사람과 모낭염으로 인한 모발 색소 침착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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